고도에 봄을 부르는 동대사 두월당의 슈지회에 참여한 스님이 불전에 올리는 동백의 조화를 만들"꽃 준비"에 임했다.
슈지회는 "련행의 무리"로 불리는 스님 11명이 사람들 대신 평소의 잘못을 뉘우치는 법회.경내의 합숙소에서 지내련행의 무리는 이날 노란 종이를 감아 나무 심지를 수술에 비기다, 꽃잎을 본뜬 청백의 일본 종이를 붙이고 선명한 동백을 차례로 완성시켰다.
본행은 3월 하루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연일"잘 횃불"이 밤하늘을 태우다.심야까지 법회나 의식 등이 이어지면서 15일 새벽에 미츠 유키를 맞는다.